2008년 10월 전체 글 목록
2008/10/17   프링스, 대표팀 은퇴 고려?
2008/10/17   WM 2010 예선, 독일 : 웨일즈, 2008-10-15
2008/10/13   러시아전 후폭풍
2008/10/12   WM 2010 예선, 독일 : 러시아, 2008-10-11
2008/10/10   러시아전을 앞두고 독일 국가 대표팀 기사 몇 개
프링스, 대표팀 은퇴 고려?
이런 기사 뜰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결국 뜨는구나.
빌트의 자칭 독점 인터뷰 : '프링스, 대표팀에서 은퇴 고려 중'
Frings: Darum denke ich an Rücktritt
„Es war eine Demütigung“ „Ich erwarte vom Trainer mehr Respekt“
빌트라고 무시하기엔 지금 너무 우울하다.
by 파이 | 2008/10/17 18:26 | Pastime
WM 2010 예선, 독일 : 웨일즈, 2008-10-15
체력이 딸리고 출근도 해야 하기에
우리나라 시각으로 주중 새벽에 열리는 경기들을 실시간으로 보는 건 대부분 건너뛰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사치는 이제 반납이다.

지난 주말 러시아전 이후
발-프 라인을 볼 수 있는 날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절절하게 느꼈고,
이 라인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독일의 A 매치는 무조건 닥본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미샤가 러시아전에서 장딴지 부상을 입어
이번 웨일즈전에는 못 나올 거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고,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우리는 미샤가 차라리 나오지 않기를 내심 바라기도 했다.
발-프가 같이 나오는 게 가장 좋지만 그렇게 안 될 바에야
미샤가 빠지더라도, 제발 프링스가 선발로 나오기를 바랬다.

그러나 프링스는 오늘도 교체 명단에 있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라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던 미샤는 출전했다. 차라리 무리하지 말고 쉬지 그랬어.
우리 심정이 이런데 프링스 본인 심정은 어떻겠는가.
프링스가 러시아 전 때 선발로 나오기만 했어도 우리가 이렇게 심각하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이제야 2006년에 클린스만을 저주하던 올리버 칸 팬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미샤가 현재 프링스의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약간 언급된 것을 발견.
Ballack berichtete nach einem Gespräch mit seinem Kumpel jedoch, dass Frings sehr unzufrieden sei. Zumal die Entscheidung von Löw, in beiden Spielen dem Stuttgarter Hitzlsperger (26) den Vorzug zu geben, "auch für mich überraschend kam", wie Ballack betonte: "Torsten ist immer noch ein Topspieler und Leistungsträger in Bremen. Aber man muss das akzeptieren, auch wenn es mir für Torsten leid tut. Wir waren immer ein gutes Gespann."
'그러나 받아들여야만 한다.'라... 저렇게 말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서운하고 서글픈 것 역시 어쩔 수 없다.


경기는 1:0 으로 독일 승리.
트로초프스키 A 매치 데뷔골 축하.
네가 한 건 해 줄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멋진 골이었다.
by 파이 | 2008/10/17 12:55 | Pastime
러시아전 후폭풍
쿠라니 무단 이탈 사건은 쿠라니의 잘못이 명백하고 뢰브의 반응은 타당하지만,
어찌 되었건 대표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좋지 않다.

쿠라니와 엮어서 프링스 기사 제목 ("Frings sauer auf Löw") 붙이는 빌트지의 센스란 -_-+
정작 내용 읽어보면 경기 전날 뢰브가 프링스에게 얘기를 했고,
프링스는 굉장히 실망했지만 그래도 경기 당일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뢰브도 이 점에 찬사를 보냈다는 내용인데 말이다.
토요일 이후 프링스와 얘기한 기자가 없다는 내용도 있지만.


미샤는 골 넣고 나서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대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무슨 의미인지 명확하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말했다.
새로운 논란 거리를 만든 건 아닌가 걱정 -_-
faz.net / freenet.de / rp-online.de


브레멘 포럼에 오랜만에 가 보니 프링스가 엄청 깨지고 있어서 놀라고 마음 아팠다.
맨체스터시티가 프링스를 노린다는 루머가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 비싼 값에 팔아버리라는 사람까지 있었다.
너무들 하는 거 아니야 ㅠㅠ
대표팀 선발에서 빠진 것도 폼이 안 좋으니 당연하다는 사람도 있더라.
폼이 안 좋아서 빠졌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냐 폼이 좋은데도 빠졌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냐.
둘 다 슬픈 생각이긴 마찬가지.

아들러가 ARD와 인터뷰하면서
대표팀 데뷔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프링스와 프리츠도 함께 어울려 맥주를 마셨다는 얘기를 했다는데
그게 그나마 조금 위안.


이 모든 게 우리의 과민반응일 수도 있지.
그랬으면 좋겠다.
by 파이 | 2008/10/13 18:54 | Pastime
WM 2010 예선, 독일 : 러시아, 2008-10-11
2:1 로 독일 승리.
전반에는 잘 하다가 후반에는 엄청 밀리고 위기도 많아서 사람 불안하게 만들었으나 그래도 이기긴 이겼다.
러시아가 골 운이 없었다. 국가 대표팀 데뷔 경기를 치른 르네 아들러도 잘 해 주었고.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으며 미샤가 득점까지 했는데도 우울하다.
프링스가 부상도 아닌데 선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늘 프링스가 뛰던 자리의 선발은 히츨스페르거였고,
프링스는 83분에 트로초프스키 교체로 들어갔다.

차라리 감기라도 걸려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하면 좋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뢰브의 정치적인(?) 선택이 그랬다고 밖에.

focus.de에 가 보니 '임무 교대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있다.
http://www.focus.de/sport/fussball/wm-2010/wm-qualifikation-beginn-eines-wachwechsels_aid_340062.html
경기 끝나고 프링스는 곧장 대표팀 버스에 올라타서 기자들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프링스의 경우가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미샤에게 이런 날이 오면 그걸 또 어떻게 감당할지.
미샤가 2010년 월드컵까지 뛸 수나 있을까 라고 썼었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발-프 라인을 볼 날도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했었지만,
우리 눈 앞에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니 상상 이상으로 충격이 크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너무나 일찍 닥쳐서 그런가.

유로 2008의 아쉬움이 석 달 지나면서 겨우 아물어가고 있었는데
상처가 다시 도진다.
그 때 발-프가 함께 우승하지 못한 게 너무나 너무나 아쉬워서 정말 눈물이 나는구나.
by 파이 | 2008/10/12 23:06 | Pastime
러시아전을 앞두고 독일 국가 대표팀 기사 몇 개
http://www.focus.de/sport/fussball/wm-2010/nationalmannschaft-frings-stichelt-ballack-verwundert_aid_339403.html
http://www.focus.de/sport/fussball/wm-2010/wm-qualifikation-stammplaetze-abgeschafft_aid_339474.html
http://www.focus.de/sport/fussball/wm-2010/nationalmannschaft-ballack-bleibt-bei-seiner-linie_aid_339733.html
http://www.fifa.com/worldcup/news/newsid=903779.html
http://www.kicker.de/news/fussball/nationalelf/startseite/artikel/383629
http://www.kicker.de/news/fussball/nationalelf/startseite/artikel/383718/
http://www.kicker.de/news/fussball/nationalelf/startseite/artikel/383761/
http://www.kicker.de/news/fussball/nationalelf/startseite/artikel/383744

대표팀 내에서 미샤와 프링스의 위치가 예전과 같지만은 않다는 얘기가 여기 저기 보인다.
fifa 기사에서는 indispensable이라고 했다마는.
프링스는 "말만 하지 말고 실력으로 내 자리 차지해보시든가~"라는 투로 인터뷰한 거 같고.
얼마전의 프링스 인터뷰가 생각나네. "'발레'나 내가 대표팀에 뽑히는 건 헤어 스타일이 멋져서가 아니다." 뭐 이런 내용이 있었던.
아르네가 미샤 두둔한 것 같아 그건 흐뭇하다. 역시 호감가는 청년이라니까  ^_^

그리고 비어호프와의 잡음은 제발 그만 좀.
by 파이 | 2008/10/10 18:53 | Pastime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