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Pastime
2009/01/10   [사우스 스트리트의 소매치기] (Pickup on South Street, 1953), 델마 리터
2008/12/21   Frohe Weihnachten!
2008/12/20   토어스텐 프링스 인터뷰, [Champions] 영문판/한국판, 2008.12~2009.1월호
2008/12/15   08/09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 볼프스부르크, 2008-12-13
2008/12/12   토어스텐 프링스 인터뷰, [챔피언스] 2008.12~2009.1월호
[사우스 스트리트의 소매치기] (Pickup on South Street, 1953), 델마 리터


1월 6일 화요일에 서울시네마테크의 새뮤얼 풀러 회고전에서
[사우스 스트리트의 소매치기] (Pickup on South Street, 1953)를 보았는데,
영화 끝나고 나서 둘이서 마주 보며 "우와 재미있다!" 외쳤다.
평일 저녁 8시에 종각까지 가서 이 영화를 본 건
풀러보다도 리처드 위드마크 때문이었지만서도 ^^;;

영화도 무지 재미있고 위드마크도 역시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나오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델마 리터가 연기하는 모 윌리엄스 아줌마였다.
델마 리터는 분명 다른 영화에서 한두번은 봤지만 이름만 알고 얼굴도 기억을 못 했던 배우인데
이 영화를 보니 잊을 수가 없다.

싸구려 넥타이를 파는 것을 본업(?)으로,
소매치기에 대한 정보를 파는 것을 부업(?)으로 하는 이 아주머니는
경찰서에 나타나는 첫 장면부터 활력과 재치,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우리를 휘어잡았다.



그리고, 돈만 밝히는 것 같은 이 아주머니야말로
아무리 두렵고 힘들더라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진정 품위있는 장례식을 소망했던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냉혹한 주인공 위드마크도 이 아주머니에게는 예우를 갖추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델마 리터가 죽음을 맞이하는 몇 분간은
이 영화에서 가장 아름답고 뭉클한 장면이었다.
예상치 못했던 감동적인 순간.




(포스터는 http://en.wikipedia.org/wiki/Pickup_on_South_Street 에서,
사진은 http://www.stinkylulu.com/2008/04/thelma-ritter-in-pickup-on-south-street.html 에서 가져왔다.)
by 파이 | 2009/01/10 12:04 | Pastime
Frohe Weihnachten!
베르더 브레멘의 크리스마스 인사.
샤프 감독님, 나우두, 프링스, 피사로, 프리츠, 메르테자커, 알로프스.


으레 그렇듯 알로프스가 출연 시간이 제일 길다;;

동영상 원본은 여기.
by 파이 | 2008/12/21 00:09 | Pastime
토어스텐 프링스 인터뷰, [Champions] 영문판/한국판, 2008.12~2009.1월호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어느 프링스 팬이 영문판을 스캔해서 올려주었다 ;-)
본문을 일일이 타자쳐서 텍스트로도 올려주었고.
역시 인터넷은 넓고 팬심 앞에 불가능은 없다.
http://taversham.livejournal.com/24404.html

나는 서점 가서 한국판 잡지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었는데
그대로는 글자 알아보기 힘들어서
서점에서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가며
타자쳐서 텍스트로 만들었다.

그런데 영문판하고 비교해보니
번역을 대부분 매끄럽게 잘 한 것 같은데
구절이 빠지거나 번역이 이상한 부분이 몇 군데 있다.
'courted by Juventus'를 '유벤투스 이적 건으로 재판까지 섰다'고 번역한 건 좀 너무했다.

한국판 원문과 우리의 수정본, 그리고 영문판을 같이 올린다.
우리의 수정본은 { } 안에, 원문은 < > 안에 회색으로 표시했다.
frings.champions.200812.htm


by 파이 | 2008/12/20 20:58 | Pastime
08/09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 볼프스부르크, 2008-12-13
2:1로 역전승!

결승골이 볼프스부르크의 자책골이었지만 상관없다.
상대편 자책골도 결국 우리가 열심히 공격하다 보니 얻게 되는 것.
근래 들어 최악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 홈 경기를 승리로, 그것도 역전승으로 마쳤다는 게 너무나 기쁘다.
3 시즌째 보고 있지만 브레멘이 역전승한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라서;;
후반기에는 부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경기 끝나고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하는 베르더 브레멘 선수들.
우리 선수들 웃는 모습 보니 정말 좋다. 특히 프링스 웃는 모습.



동영상 원본은 여기.

by 파이 | 2008/12/15 17:12 | Pastime
토어스텐 프링스 인터뷰, [챔피언스] 2008.12~2009.1월호
서점에 가서 구경하는 것을 즐겨하지만
축구 잡지는 웬만해서는 보지 않는다.
잘못되거나 이미 한참 지난 기사 투성이인데다가
(제일 어처구니 없었던 것 중의 하나는 CL 진출팀 소개하는 어느 잡지 부록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수비적인 팀이라고 했던 거)
관심있는 선수/팀에 대한 기사도 별로 없고
있어봐야 상처나 받는 경우가 너무 많다보니 그렇다.

그런데 오늘 서점에 갔다가 [챔피언스] 한국판 표지에 박혀 있는 다음 문귀가 눈에 들어와서 이건 당장 펴들고 기사 찾아 읽었다.

"토르스텐 프링스
1-0보다는 5-3을 사랑하는
브레멘의 미드필더"


올림픽 얘기가 나오고 시즌 초반 분위기인 걸로 봐서 인터뷰 시점은 2008년 8월 쯤 되는 듯.
사진은 어찌된 일인지 2006년 [Player] 잡지에 실렸던 사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인터뷰 중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내 마음에 정통으로 박힌 대목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누가 될까요?"라는 질문에
프링스가 "미하엘 발락이 있는 첼시가 우승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한 부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그래 제발 발-프 라인 변치 말아 달라구 ㅠㅠ

그 밖에 기억에 남은 대목은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면 구단을 경영하는 것보다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하면서
"가끔 감독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지도자 지망생 치고는 절대 나쁜 징조가 아니겠죠?"라고 한 대목.

몰랐는데 이거 [Champions] 영문판을 그대로 한글로 번역해서 나오는 잡지더라.


영문판으로 살까 싶어 검색을 해 봤는데 아니 왜 이렇게 비싼 거냐.
한국판은 정가가 6,500원인데 영문판은 무려 21,000원이다.
과월호되면 값이 내려갈 것 같긴 한데. 기다렸다 사야 하나;;
아니면 프링스 팬 커뮤니티에 누가 스캔해서 올려주기를 기대해 본다든가;;
by 파이 | 2008/12/12 16:56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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