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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구경하는 것을 즐겨하지만
축구 잡지는 웬만해서는 보지 않는다. 잘못되거나 이미 한참 지난 기사 투성이인데다가 (제일 어처구니 없었던 것 중의 하나는 CL 진출팀 소개하는 어느 잡지 부록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수비적인 팀이라고 했던 거) 관심있는 선수/팀에 대한 기사도 별로 없고 있어봐야 상처나 받는 경우가 너무 많다보니 그렇다. 그런데 오늘 서점에 갔다가 [챔피언스] 한국판 표지에 박혀 있는 다음 문귀가 눈에 들어와서 이건 당장 펴들고 기사 찾아 읽었다. ![]() "토르스텐 프링스 1-0보다는 5-3을 사랑하는 브레멘의 미드필더" 올림픽 얘기가 나오고 시즌 초반 분위기인 걸로 봐서 인터뷰 시점은 2008년 8월 쯤 되는 듯. 사진은 어찌된 일인지 2006년 [Player] 잡지에 실렸던 사진을 그대로 쓰고 있다. ![]() ![]() 인터뷰 중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내 마음에 정통으로 박힌 대목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누가 될까요?"라는 질문에 프링스가 "미하엘 발락이 있는 첼시가 우승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한 부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그래 제발 발-프 라인 변치 말아 달라구 ㅠㅠ 그 밖에 기억에 남은 대목은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면 구단을 경영하는 것보다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하면서 "가끔 감독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지도자 지망생 치고는 절대 나쁜 징조가 아니겠죠?"라고 한 대목. 몰랐는데 이거 [Champions] 영문판을 그대로 한글로 번역해서 나오는 잡지더라. ![]() 영문판으로 살까 싶어 검색을 해 봤는데 아니 왜 이렇게 비싼 거냐. 한국판은 정가가 6,500원인데 영문판은 무려 21,000원이다. 과월호되면 값이 내려갈 것 같긴 한데. 기다렸다 사야 하나;; 아니면 프링스 팬 커뮤니티에 누가 스캔해서 올려주기를 기대해 본다든가;; # by 파이 | 2008/12/12 16:56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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