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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상식을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차승원 + 공효진 보려고 봤다.
역시나 누가 수상자가 될까 하는 스릴은 없고 누가 무슨 실수나 하지 않을까 하는 스릴만 많은 시상식이었다. 올해 MBC 드라마가 흉작인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긴 한데, 그래도 그렇지 시상식장이 너무 썰렁했다. 배우들이 딱 시상자와 수상자만 와서 앉아 있고, 예외는 임예진, 차화연, 남궁민 정도? 이분들에게 호감이 생기려고 한다. 모 게시판에서는 안 온 사람은 안 주는군요 라던데 우리 생각에는 그 반대다. 안 받는 사람은 안 온 거지. 상이 워낙 권위가 없다보니 그래도 좀 와서 앉아있지 하는 말 하기도 미안하긴 하다. 공효진은 공효진다웠고 차승원도 그냥 익히 알던만큼 멋졌는데 의외의 수확은 신인상 시상하러 나온 이상윤. 아니 이 사람이 이렇게 피지컬이 훌륭했나. 그리고 효민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 신인상 받고 우는 모습도 예뻤다. 설마 했는데 대상을 [최고의 사랑]이 받았다. 우리도 이 드라마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리고 그 배우들 때문에 이 재미없는 시상식을 끝까지 보긴 했지만 대상 받기에는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민망하구나. 솔직히 말하면 한편으로는, 막판에 시상식 체제를 흔들어서 차승원이 대상 받을 일생일대의 기회를 날려버린 MBC가 원망스럽다 (상에 권위가 없다면서도 좋아하는 배우가 받는 건 또 바라는 ;;). PS. 사진 한 장 발견해서 붙인다. 출처는 여기. ![]() # by 파이 | 2011/12/31 16:46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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