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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떤 기분이 될 것인가는 축구 경기 결과가 좌우한다.
완벽한 주말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팀이 이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특별히 아끼는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하고, 다른 팀 경기 결과도 마음에 들어야 한다. 베르더 브레멘과 첼시를 응원하며 축구를 본지 만 3년이 넘었지만, 위의 조건이 모두 맞아떨어진 완벽한 주말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긴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하나만 가지고도 만족하기 힘든 조건인데 첼시와 EPL까지 동시에 저걸 만족하길 바란다는 건 지나친 욕심이다. 09/10 분데스리가 및 EPL 10라운드가 있었던 지난 주말은 기록해 둘 만한 주말이었다.
이건 기적이나 다름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역전승한 거 빼면 바람이 다 이루어져서 겁이 날 정도이다. 그래도 이런 '거의 완벽한 주말'조차도 3년만에 처음 맛보는 것이니 일단은 기뻐하련다. # by 파이 | 2009/10/26 20:28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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