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월드컵 예선 1차전, 리히텐슈타인 : 독일, 2008-09-06
미샤가 부상으로 안 나오는데다가
프링스도 부상으로 안 나오고 기린도 부상으로 안 나오고,
심신이 대단히 피곤하여 그냥 자 버렸는데
오늘 사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

마르코 마린이 13번 달고 나왔다.



그래, 언젠가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13번이 다른 선수를 의미하게 되겠지.
우리는 무엇보다도 미샤의 번호로 기억하겠지만
삼사십년 전에 독일 축구를 보던 사람들은 아마도 게르트 뮐러의 번호로 기억할 테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는구나.
그 '언젠가'가 그리 먼 미래가 아닐 거라는 게 마음 아프다.

이번 경기에선 저지 뒤에 이름이 없이 번호만 있고,
원래 달던 번호가 아닌 경우도 꽤 되더라.
프리츠가 2번, 베스터만이 3번, 포돌스키가 10번 등등.
임시로 부여한 듯한 느낌.
검색하다 보니 지난 친선 경기 벨기에전부터 이랬고,
(이제서야 사진을 찾아 보니 그 때는 헬메스가 13번, 마린이 14번이었더라)
FIFA의 새 규정 때문이라는데, 좀 더 조사를 해 봐야겠다.

경기는 0:6으로 이겼다.
롤페스 A매치 데뷔골 축하.
by 파이 | 2008/09/07 20:57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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