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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OK 잡지에 프링스와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인)의 사진이 실렸는데
이것 자체는 전혀 웃고 싶은 내용이 아니지만 (페트라와는 정말 완전히 헤어지는 건가 ㅠㅠ 딸들은 어쩌고.) 사진을 보고 어느 발프 추종자가 던진 농담에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OMG, that's a really good disguise! You can barely tell it's Ballack...the blonde wig suits him. 맙소사 변장 정말 잘 했네요! 발락인 줄 거의 못 알아보겠어요... 금발 가발이 잘 어울리네요. # by 파이 | 2010/03/08 20:56 | Pastime
[파브르 곤충기]는 99년에 탐구당에서 [파브르 곤충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우리말 완역(?)본이 나온 적이 있다.
![]() ![]() 3천 페이지에 달하는 저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의 훌륭함과 책 만듦새의 황당함에 정말 경악을 했었다. [파브르 곤충기]는 이런 책이 있다는 게 인류의 영광인, 그런 책이다. 문학은 고전을 읽고 과학은 최신판을 읽으라고들 하지만 나온지 100년도 넘은 [파브르 곤충기]는 예외다. 아니 하긴 이 책은 과학이면서 문학이다. 내 지리멸렬한 필설로 그 훌륭함을 제대로 설명 못 하는 게 안타깝다. 비루한 나조차도 그 훌륭함을 알아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뛰어난 책. 이건 딱딱한 학술 보고서가 아니라 시의 경지에 올라선 자연과 생활의 기록이다. 시라는 표현을 썼지만 어렵지 않다. 무진장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러나 저 99년 번역본은 책 상태가 너무나 참혹했다. 오자 탈자가 엄청 많았지만 그건 사소한 문제였을 정도로 이건 퇴고 한 번 안 했는지 불어 원문이 번역되지 않은 채 그대로 인쇄되어 있는 부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번역된 부분은 훌륭했지만. 그런데 오늘 신문을 보니 새로 완역본이 나왔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훌륭한 책이 그런 식으로 방치되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내가 돈 많이 벌면 불문학자/곤충학자한테 몇 억 안겨주며 제대로 완역본 만들어달라고 청탁하리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현암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랑스에서 공부하신 곤충학자 분이 번역하셨다니 믿음직스럽다. 알고 봤더니 2006년에 1권이 나오고 몇 년에 걸쳐서 출간되어 오고 있었더라. 이걸 여태 모르고 있었다니. 부끄럽고 미안하다. 서점 가서 살펴보니 대중성을 의식해서인지 컬러 일러스트 등을 추가했던데 나 같은 사람에겐 오히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다. 그냥 정갈하게 만들지. 그러나 이건 배부른 푸념이고, 오늘 당장 10권 세트 주문했다. * 찰스 다윈이 파브르를 일컬어 "thought like a philosopher and wrote like a poet."라고 했다는데 이거 대단히 적절한 표현이다. 저 기사 중에도 번역하신 김진일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인용되어 있다. '철학자처럼 사색하고, 예술가처럼 관찰하고, 시인처럼 느끼고 표현하는 위대한 과학자 파브르' # by 파이 | 2010/03/06 19:55 | Pastime
정확히 언제 한 인터뷰인지는 모르겠는데
지난 3월 3일 아르헨티나전을 위해 뮌헨에 갔을 때 한 인터뷰인 건 확실하다. Interview mit Per Mertesacker "Ausland ist schon eine Motivation" 일단 전문 백업 Per201003.doc 번역기 돌려서 대충 파악한 바, 베르더 팬으로서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은 마지막 이 부분이다.
내 맘대로 요점 정리하자면 - 베르더의 아이콘으로 오래도록 남을 계획은 없다. 해외로 나가고 싶다. - 메첼더가 해외로 나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긍정적인 경험도 많이 얘기해주었다. - 잉글랜드나 스페인으로 가고 싶다. - 분데스리가의 다른 클럽으로는 아마도 가지 않을 것이다. 베르더 덕에 이만큼 성공했으며 브레멘에서 아주 편안하다. -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은 PC하지 않은 일이겠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편안한 곳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축구적인 능력이라고. - 보로프스키는 바이에른의 빨간 저지를 입었을 때 언제나 다소 어색해보였는데 당신이 입은 모습을 상상할 수 있냐는 질문에 자신은 하노버에서 늘 빨간 저지를 입었고 그 때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기린 너 해외로 나가고 싶어하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바뀌어 베르더의 아이콘이 되어주길 바랬는데 이렇게 콱 반대 인증을 하는구나 으흑 ㅠㅠ 그래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바르셀로나를 가도 용납하마. 바이에른 뮌헨만은 가지 마라. # by 파이 | 2010/03/06 00:14 | Pastime
3월 3일 포르투갈 : 중국 친선전에서 선제골 넣었더라.
werder.de werder.de/english 경기 하이라이트 비제, 옌센이 잘 생겨보인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가 베르더 팬이 되었음을 절감했었고 ^^;;; 알메이다를 어벙한 외모라고 놀려대면서도 잘 생겨보인다고 주장하며 귀여워하고 있다. 그런데 찬스 날리는 버릇은 좀 어떻게 안 되겠니;;; 떡대가 아깝다 이 녀석아. # by 파이 | 2010/03/05 13:04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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