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전체 글 목록
2010/03/15   클라이브 오언 + 제이슨 스태덤 ?!
2010/03/13   와킨 피닉스, 영화계로 복귀?
2010/03/13   [파브르 곤충기] 완역본 도착
2010/03/08   어느 발프 추종자의 농담
2010/03/06   파브르 곤충기
클라이브 오언 + 제이슨 스태덤 ?!
Clive Owen may help Jason Statham kill a lot of people

[The Killer Elite]라는 영화에 둘이 주연을 맡을지 모른다는 루머.

샘 페킨파의 75년작 동명 영화가 있지만 그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건 아니고,
"The Featherman"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고 한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들이 암살자에게 쫓기는 얘기라는데
스태덤이 친구를 돕기 위해 은퇴상태에서 떨치고 나오는 전직 네이비 씰 역을 맡을 거라고.
(그럼 그 친구가 클라이브 오언인가??)
감독은 Gary McKendry라는데 누군지 처음 들어본다.

어쨌거나 이 콤비 나는 찬성일세.

+ 추가 정보
오만의 한 족장은 자신의 아들 4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는 SAS 요원들을 암살하려 하고,
전직 SAS였던 친구 클라이브 오언이 암살자들에게 쫓기게 되자 은퇴했던 전직 네이비 씰 제이슨 스태덤이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서는데...

+ 4/30 추가
'버라이어티'에 4/26일자로, 다음 달 부터 이 캐스트로 촬영 들어간다고 기사가 올라왔다
http://www.variety.com/article/VR1118018256.html?categoryid=13&cs=1
그런데 줄거리가 이렇게 써 있다.
"The Killer Elite," based on Ranulph Fiennes' novel "The Feather Men," follows a group of former British special forces members being hunted by a team of assassins led by Statham's character, a former Navy Seal.
Owen will take on the role of a senior field operative and member of a clandestine group protecting former special forces soldiers and their families.

젠장. 줄거리가 이렇게 달라질 수가.
둘이 동료가 아니라 적이잖아.
둘이 친구로 나오는 걸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평이 웬만하면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지 않을까 싶다.

by 파이 | 2010/03/15 21:35 | Pastime
와킨 피닉스, 영화계로 복귀?
음악을 하겠다며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던 와킨 피닉스가
영화계로 돌아올 것 같다는, 반가운 루머.

그리고 복귀작에서 에드거 앨런 포 역을 맡을 거라는 루머.

무슨 역이든 좋으니 제발 돌아와라.

+ 3/19에 추가
피닉스의 대변인은 이 루머를 부인했다 -_-;

by 파이 | 2010/03/13 14:47 | Pastime
[파브르 곤충기] 완역본 도착
오늘 택배가 도착했다.



맨 왼쪽에 있는 얇은 책은 부록으로 딸려온 [파브르 곤충기 등장 생물 목록].
10권 세트 주문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 멋대로 생각해본다.

by 파이 | 2010/03/13 14:32 | Pastime
어느 발프 추종자의 농담
독일의 OK 잡지에 프링스와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인)의 사진이 실렸는데
이것 자체는 전혀 웃고 싶은 내용이 아니지만
(페트라와는 정말 완전히 헤어지는 건가 ㅠㅠ 딸들은 어쩌고.)
사진을 보고 어느 발프 추종자가 던진 농담에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OMG, that's a really good disguise! You can barely tell it's Ballack...the blonde wig suits him.
맙소사 변장 정말 잘 했네요! 발락인 줄 거의 못 알아보겠어요... 금발 가발이 잘 어울리네요.


by 파이 | 2010/03/08 20:56 | Pastime
파브르 곤충기
[파브르 곤충기]는 99년에 탐구당에서 [파브르 곤충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우리말 완역(?)본이 나온 적이 있다.


3천 페이지에 달하는 저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의 훌륭함과 책 만듦새의 황당함에 정말 경악을 했었다.

[파브르 곤충기]는 이런 책이 있다는 게 인류의 영광인, 그런 책이다.

문학은 고전을 읽고 과학은 최신판을 읽으라고들 하지만
나온지 100년도 넘은 [파브르 곤충기]는 예외다.
아니 하긴 이 책은 과학이면서 문학이다.
내 지리멸렬한 필설로 그 훌륭함을 제대로 설명 못 하는 게 안타깝다.
비루한 나조차도 그 훌륭함을 알아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뛰어난 책.
이건 딱딱한 학술 보고서가 아니라 시의 경지에 올라선 자연과 생활의 기록이다.
시라는 표현을 썼지만 어렵지 않다. 무진장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러나 저 99년 번역본은 책 상태가 너무나 참혹했다.
오자 탈자가 엄청 많았지만 그건 사소한 문제였을 정도로
이건 퇴고 한 번 안 했는지 불어 원문이 번역되지 않은 채 그대로 인쇄되어 있는 부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번역된 부분은 훌륭했지만.

그런데 오늘 신문을 보니 새로 완역본이 나왔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훌륭한 책이 그런 식으로 방치되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내가 돈 많이 벌면 불문학자/곤충학자한테 몇 억 안겨주며 제대로 완역본 만들어달라고 청탁하리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현암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랑스에서 공부하신 곤충학자 분이 번역하셨다니 믿음직스럽다.

알고 봤더니 2006년에 1권이 나오고 몇 년에 걸쳐서 출간되어 오고 있었더라. 이걸 여태 모르고 있었다니. 부끄럽고 미안하다.

서점 가서 살펴보니 대중성을 의식해서인지 컬러 일러스트 등을 추가했던데
나 같은 사람에겐 오히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다.
그냥 정갈하게 만들지.
그러나 이건 배부른 푸념이고,
오늘 당장 10권 세트 주문했다.

* 찰스 다윈이 파브르를 일컬어 "thought like a philosopher and wrote like a poet."라고 했다는데
이거 대단히 적절한 표현이다.
저 기사 중에도 번역하신 김진일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인용되어 있다.
'철학자처럼 사색하고, 예술가처럼 관찰하고, 시인처럼 느끼고 표현하는 위대한 과학자 파브르'
by 파이 | 2010/03/06 19:55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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