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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리드, 트레버 하워드, 리처드 해리스 때문에 봤다. 별로 재미는 없었다. 제일 큰 문제는 말론 브란도. 연기를 못 했다기 보다는 뭐랄까 브란도는 브란도했을 뿐인데 고결하고 가문 좋은 영국 장교 역에 어울리질 않는다. 천하의 말론 브란도도 안 되는 건 안되는 것이다. 장점을 꼽아보자면 - 거의 실물 크기로 재현한, 진짜 항해 가능한 범선 바운티 호. 정말 아름답다. 바운티 호 풀 샷들은 하나같이 장관이다. - 아름답고 태평한 타히티 풍경. 전혀 관심 없던 곳인데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을 정도이다. - 트레버 하워드가 타히티 원주민과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리처드 해리스의 어깨는 역시 월드 클라스 (감독들이여 부디 해리스의 셔츠를 벗기든지 터틀넥 스웨터를 입혀라). - 부록에도 영문 자막이 있다. 삭제 장면 두 개하고 예고편 외에는 전부 재현된 바운티 호에 관한 것들인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배 만드는 과정 같은 건 영화 본편 보다도 재미있었던 듯. 그리고 나중에 전설적인 촬영 감독이 되는 콘라드 L. 홀이 이 영화에 camera operator (uncredited) 로 참여했는데 다름 아닌 원작자 제임스 노먼 홀의 아드님. 부록 중에 이름이 언급된다.
# by 파이 | 2019/06/03 23:58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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