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Hugo, 2011)
** 스포일러 있음 **





영화를 사랑하거나 사랑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봐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도
적당한 시간표를 찾지 못해 포기할까 했었는데
모 블로거의 평을 읽고 나서는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어서 결국 목동 CGV에서 20 30분에 시작하는 [휴고] 보러 갔다.
집에
오니 자정이 시각이었지만 정말 봤으면 후회했을 영화였다.
나름 영화팬이지만 솔직히 요새는 열정도 많이 식은 것 같고
이 영화 보고 아무 감흥이 없으면 어쩌지 걱정도 했었는데 기우였다.

자동인형이
그림을 그리고 조르주 멜리에스라고 서명하는 장면부터 울기 시작해서 정말 펑펑 울면서 봤다 (, 지금 눈물이 난다).
우리는
장난감 가게 조르주 할아버지가 조르주 멜리에스라는 알고 봤는데,
모르고 봤으면 장면에서 정말 등골에 소름이 쫙 끼쳤을 같다 (, 정말 멋진 장면이다).
최근에 이렇게 울면서 영화가 있었나 싶고,
우리가
영화 중에서 이렇게 팬심이 흘러넘치는 영화가 있었나 싶다.
우리에게는 멜리에찬양 + 영화 찬양 영화인데,
아무래도
초기 영화사에 조금이라도 관심과 지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느낌이 다를 밖에 없을 .
멜리에스가 영화 만드는 장면 정말 뭐라 표현할 없을 만큼 아름답다.



* 나중에 덧붙임. 자동인형 장면.




by 파이 | 2012/03/13 08:59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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