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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감상은 접어둔다. 이 글의 주제는 T4가 아니라 샘 워딩턴이기 때문. + 오늘의 수확 샘 워딩턴. 호주 출신인데다가 (테스토스테론이 말라버린 요즘 헐리우드는 호주에 가서 남자배우 데려오는 데에 맛들인 거 같음) 예고편 보고도 호감이었지만 실제 영화 보면서는 클로즈업될 때마다 소리지를 뻔했다. 미샤랑 많이 닮았어! 얼굴이 미샤 + 러셀 크로우 + 션 빈 느낌이니 우리로서는 환상의 조합. 연기도 괜찮고 나이도 미샤랑 같다. + 18개월째 미친 듯이 일만 하고 있다는데 아마 지금쯤이면 군인 역할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리라 짐작된다. 경력이 마이클 빈처럼 되지는 않기를 빈다. + 여기에 가면 [Clash of the Titans] 샘 워딩턴 사진 한 장 있다. Empire에 실려서 처음 유출된 사진임. 근데 사진은 그렇다치고 영화 줄거리가 써 있는데 상당히 괴이하다. "하데스 죽이러 지옥가겠습니다"냐;; 페르세우스하면 전통적으로 떠오르는 메두사 얘기는 어디로. 어쨌든 저 줄거리대로라면 이건 완전 워딩턴이 주연임. 81년작 오리지널도 저 스토리인가 궁금해져서 IMDb 찾아보니 거기서는 하데스는 나오지도 않고 바다의 여신 테티스 (무려 매기 스미스)가 악역이더라. 특수효과 담당이 레이 해리하우젠이었고. 테티스의 아들이 (뭐야 이거 아킬레스가 아니란 거냐;;) 안드로메다와 약혼한 사이였는데 페르세우스(해리 햄린 -- 이 배우는 마초적인 면이 너무 부족한데)가 끼어드는 바람에 분노한 테티스가 어쩌고 저쩌고... 오리지널도 줄거리가 뭐 안드로메다 급이었던 듯. 그리스 신화를 영화로 만들 때 왜들 그리 많이 뜯어고치는지 모르겠다. 원작 그대로 가도 폭력과 불륜이 넘쳐나고;;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사람들이 이미 다 아는 스토리라고 해서 보러 안 오는 것도 아니고. 이번 영화는 그나마 괴물을 많이 등장시키겠다는 속셈이로구나 싶어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 [트로이]는 정말 짜증났었다. + 워딩턴에게 관심 갖는 게 우리만은 아니라는 증거. 우리나라 판 T4 광고 변화를 보시라 ;-) 2009년 5월 19일 ![]() 2009년 6월 2일 ![]() + 모 영화잡지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T4 단평 말미에 이렇게 말했다: "크리스챤 베일보다는 마커스 역의 샘 워딩턴이 좋다. 아니, 새로운 호주출신 터프가이 수퍼스타 탄생이다. 곧 특급배우가 될 게 틀림없다." # by 파이 | 2009/06/05 09:04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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