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의 첼시투어] 중에서, 스포탈 코리아, 2008-08-06
http://www.sportalkorea.com/news/korea/view.php?gisa_uniq=20080806111541&key=&field=&gisa_section=2010

미샤 관련 부분만 옮겨적고 회색 글씨로 코멘트한다.


발락과의 유머러스한 인터뷰

오후 4시로 잡힌 발락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 호텔로 들어서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카를로 쿠디니치를 만났다. 그는 이탈리아 사람답지 않게 '쿨(cool)'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다른 선수들은 당연한 듯 먼저 타고 올라가지만, 쿠디치니는 상대에게 먼저 권하는 매너를 지녔다[우리가 보기엔 여자에게 매너 좋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남자 같은데]. 영국 공항에서 처음 출발할 때 반갑다고 먼저 손을 흔들어 준 것도 그였다. 발락이 딱 그만큼만 다정하고 친절했다면 더 없이 좋겠다고 생각했다[인터뷰하기전에 ~하면 좋겠다고 얘기한 거죠? 그렇죠?].

발락과의 인터뷰는 버스 안에서 이뤄졌다. 그는 아디다스에서 주최하는 사인회에 가는 중이었다. 발락은 명성대로 철두철미한 구석이 있다[와하하. 철두철미하단다.우린 왜 안 믿기는 거지 ^^;]. 그는 결코 다른 선수들처럼 다가가기 쉬운 상대가 아니다. 때문에 첼시 미디어팀도 발락에게는 특히 더 조심하는 편이다. 하지만 발락과의 인터뷰는 즐겁고 유쾌했다. 직접 말을 나눠보니 생각보다 유머러스한 면이 많았다. 삼성 휴대폰 모델이기도 한 그를 두고 영화배우를 닮았다고 하니까 무척이나 좋아했다[맷 데이먼, 아니면 마크 월버그? 서른 넘은 아저씨가 그런말 듣는다고 좋아하다니. 역시 귀여워]. 자신은 이미 늙었기 때문에 [우리라면 '늙었기 때문에'가 아니라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라고 표현했을 게다] 배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거란다[절대 배우 하지마 미샤. 너 연기 못하잖니 ^^; 우린 너의 그런 모습을 사랑하고].

오후 트레이닝에서 발락은 처음으로 팀원들과 함께 했다. 말레이시아 팬들의 첼시 사랑은 훈련장에서도 이어졌다. 그들은 영국 현지에서 불리는 첼시 응원가를 직접 외워 부를 만큼 열성적이다. 광저우와 마카오에서도 보았던 "램파드! 제발 첼시에 남아 줘!"라고 적힌 팻말과 "조 콜! 난 널 사랑해! 티셔츠를 줘!"등 재미있는 문구들도 가득했다.

~ 미샤 일도 그렇고 집안 일도 있고 해서 여러가지로 심란한 가운데
   이 기사를 보고 잠시 웃어보았다.
   월급 받으면서 미샤 인터뷰도 하고 이거야말로 정녕 신이 내린 직장이로구나.
   그나저나 미샤 이 인터뷰 영어로 했나. 아무래도 그렇겠지 ;-)

   ~ 기사 백업 파일 20080806mj.rtf   
by 파이 | 2008/08/06 20:25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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