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EPL 36라운드, 첼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8-04-26

45' [1 - 0] M. Ballack     
56' [1 - 1] W. Rooney
86' [2 - 1] M. Ballack (pen.) 

맨유 잡은 것만도 기쁜데 미샤가 2골 넣었고 부상도 없으니 더 바랄 게 뭐가 있겠나.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골 세리머니 한다고 쓸데없이 셔츠 벗어서 옐로카드 수집한 거 (물론 셔츠 벗으면 무조건 옐로 주는 이 규정은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 규정은 규정. 뻔히 옐로 받을 거 알면서 그러다니 바보 짓이다. 이게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다섯번째 옐로인데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는 건가. 지난 시즌 막판인가에 규정이 바뀌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선제골 넣고나서 따로 노는지 첼시 선수들이 며칠 전에 별세한 램퍼드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하는데 안 보였던 거, 프리킥 자기가 차겠다고 드록바랑 실랑이한 거. 언제 철 들래. 드록바와의 실랑이는 이겼으니 가벼운 농담거리로 끝났지 안 그랬으면 두고두고 욕먹었을 것이다. 그래도 거의 자책골이나 다름없는 실수를 한 카르발류를 격려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 우리는 늘 “미샤 바~보”, 이 기분이라. 클린시가 이 녀석에게서 뭔가 봤으니까 독일 국가대표팀 주장 자리를 맡긴 거겠지??

이제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 밀려서 순위에는 변화가 없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역전 우승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골득실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첼시는 남은 경기를 무조건 모두 이기고 맨유가 한 번 비기기라도 해주기를 기대해야 하는데, 첼시가 만만찮은 상대인 뉴캐슬, 볼튼과의 경기를 남겨둔 데에 비해 맨유의 남은 상대는 웨스트햄과 위건이다.

by 파이 | 2008/04/28 19:55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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