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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이겼다 ㅜㅜ
23R 슈투트가르트전 6:3 패배로 시작, 리가에서 1무 3패 끝에 이룬 1승이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절박했던 나머지, 내 입에서 "보로프스키가 골을 넣어도 좋으니 제발 골 좀 넣어서 이겨줘." 소리가 다 나왔는데 (사실 이 자식 이름도 불러주기 싫은데 말이다) 정말로 보로프스키가 결승골을 넣어버렸다. 그것도 프링스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아 넣은 멋진 골이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아르네 때문에 헤르타 걱정도 좀 했겠지만 요즘은 정말 내 코가 석자라 그럴 겨를이 없다. 미안해, 아르네. 종료 얼마 남기지 않고 프링스가 헤르타 선수와 충돌하면서 쓰러졌었다. 또 다친 거나 아닌지. 이번 시즌 내내 프링스를 괴롭혔던 오른쪽 무릎에 특히 충격이 클 것 같아보였기 때문에 걱정이 더하다. 샤프 감독님도 즉시 브라녜스로 교체 준비하시던데. 브레멘도 브레멘이고, 이제 유로 2008이 두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프링스가 또 부상당한다는 건 독일 국가 대표팀으로서도 암담한 일이다. 프링스는 그냥 좀 있다가 얌전히 교체될 것이지 그새 옐로 카드 하나 받고 교체. 복귀해서 몇 경기나 뛰었다고 벌써 옐로가 3장이다. 카드 관리 좀 해요 프링스. 샬케전 함부르크전 레버쿠젠전, 중요한 경기가 죄다 남았다구요. 아니 그래 카드 좀 받아도 괜찮으니 제발 다치지 말고. 경기 끝나고 나서 보로프스키, 프리츠, 기린 셋이서 껴안는 장면이 나오더라. 예전같으면 그저 흐뭇해했을 이 장면을 이젠 마냥 좋아하며 바라볼 수가 없는 브레멘 팬의 신세. 프리츠, 기린, 브레멘에 오래오래 남아주면 안 되겠니. # by 파이 | 2008/04/06 00:52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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