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 "선수 생활 이대로 끝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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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락 "선수 생활 이대로 끝나는 줄 알았다"

첼시의 미하엘 발락은 최근의 부상 악몽으로 더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못 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토로했다.

발락은 지난 4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올시즌 단 한 차례의 경기도 뛰지 못 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는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는 팀 선수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 하는 수모를 당해야 했으며 부상 치료를 위해 두 번이나 수술대에 오르는 등 힘든 시절을 겪었다.

드디어 부상에서 회복해 20일 열린 리버풀과의 칼링컵 8강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오랫만에 선을 보인 발락은 다시는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 할 줄만 알았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독일의 주간지 '디 자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수천번을 질문했지만 어떠한 답도 얻지 못 했었다"고 말문을 연 발락은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게 되면 불안해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하루 종일, 24시간동안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며 "가끔은 이렇게도 생각했다. '이제 31살이 되었고 14년동안 프로 생활을 했으니 이제 끝낼 때도 되지 않았는가'하고 말이다"라며 은퇴까지 심각하게 고려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3-4주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모든 것이 점점 복잡해지기만 했다. 두번째 수술을 끝낸 뒤에는 어느 의사도 나에게 언제쯤 다시 경기에서 뛸 수 있을지 말하기를 꺼려했다"며 그동안 정확한 복귀 날짜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 했음을 토로했다.

이제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발락은 "유로 2008이 열리는 6월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며 "이번 부상으로 인해 2010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욕이 생겼다"며 첼시뿐만 아니라 독일 대표팀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 인터뷰 원문으로 생각되는 디 자이트 기사 백업: Da_war_ich_echt_fertig.rtf


~ 미샤가 다시는 피치에서 뛸 수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나도 했었고, 말도 못 하게 우울했었다.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미샤.

by 파이 | 2007/12/21 00:29 | Pa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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