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오후 6시 30분에 코엑스에서 [도둑들] 레드카펫이 있는데 임달화 형님이 오신다는 뉴스를 접하고
아니 임달화 형님이 부산영화제에 오신다고 하면 부산도 갈 판인데 사무실에서 전철 타고 몇 정거장만 가면 되는 코엑스에 오신다는데 그냥 있을 수가 없잖은가. 뻔뻔스럽게 일찍 퇴근하여 코엑스로. 전에도 코엑스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몇 번 가봤지만 그 때는 실내였는데 이번엔 야외에서 하더라.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브래드 버드 감독 때 생각만 하고 대충 레드카펫 시작하는 쪽에 서 있었는데 이건 실수였다. 임달화 형님 한 명만 하는 레드카펫이면 모르겠는데 감독 포함 10명이나 하는 레드카펫에 임달화 형님이 김해숙씨와 함께 제일 앞에서 걸어가는 바람에 시작 지점에서는 오래 서 있을 수가 없다는 걸 생각했어야 했다. 그래도 [흑사회] DVD에 사인 받는데 성공했다. 늘 그렇듯 사진 찍는데는 실패했지만 -_- ![]() 임달화 형님은 내내 미소를 띠고 손도 자주 흔들어 주시며 여유롭게 레드카펫을 걸어가시더라. 레드카펫깨나 해 보신 포스 :) 그리고 오늘은 [도둑들] 영화를 봤다. 임달화 형님을 기대했는데 기대한 만큼 멋지시다 +_+ ![]() ![]() ![]() 솔직히 젊은 시절에는 느끼하셨는데 (예: [첩혈가두]) 나이 들수록 멋있어지신다. 또한 임달화 형님은 우리에게 '남자가 옷을 잘 입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걸 처음으로 느끼게 해 준 사람이기도 하다. 10 여년 전에 어느 서역녀가 임달화를 일컬어 'He can and does wear everything perfectly.' 라고 말한 바 있는데 전적으로 동감이다. (얼마나 깊이 공감했으면 이 문장을 한 번 보고 기억하고 있겠는가). # by 파이 | 2012/07/27 22:40 | Pa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