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에 몸 상태도 별로 안좋고 해서 [안녕, 프란체스카]만 보고 일찍 자려고 했다. 그런데. [안녕, 프란체스카] 끝나고 나서 무심코 리모콘을 만지작거리다가 히스토리 채널에서 딱 멈췄다. 듀크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막 시작한 참이었던 거다. 분명히 월간 편성표에 이런 거 없었는데? 투덜거려도 어쩌겠는가. 보는 수 밖에.
[John Wayne: The Unquiet American]이라는 제목으로, 97년에 BBC에서 만든 듯 하다. 그동안 하도 이것저것 많이 주워들어서 사실 내용 자체에는 별로 새로운 것이 없었지만 한가지는 정말 대박이었다. 아마 존 포드 홈 무비이리라 짐작되는 클립이 잠깐 잠깐 나왔는데 세상에나. "진짜 잘 생겼다!!!"고 꽥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전부터 '정말 잘 생겼지...'라고 생각해오고 있었음에도 그런 반응이 튀어나왔다. 오오. 그것만으로도 1시 넘어서 자는 보람이 있었다고 감히 말하련다. 듀크, 그대는 진정 아름다우셨소. 세상의 다른 소위 미남자들은 다 갖다버려도 된다. 아니, 다 갖다버려야 한다. 하여간 이게 뭐냐 히스토리 채널! 제대로 편성표를 알려줬으면 녹화라도 했을 거 아니냐! # by Olsen | 2005/04/27 23:53 | 존 웨인(John Wa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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